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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티 300억원 투자, IT OLED·전장 신사업 겨냥

관리자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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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300억원 투자 발표...신규라인 구축 등에 활용 


디케이티 베트남 신규 생산기지 조감도 (자료=디케이티)

디케이티의 신규 시설투자금 300억원은 IT 제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전장 등 신사업, 그리고 생산라인 증설 등에 투입될 계획인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디케이티는 지난 1일 베트남에 3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목적은 "북미·글로벌 고객사용 신규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생산시설 확보"다. 투자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다. 신규 라인 부분 가동은 내년 8월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디케이티는 이곳에서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용 연성회로기판 어셈블리(FPCA:Flexible Printed Circuit Assembly) 모듈을 꾸준히 생산하면서 신사업 매출도 늘릴 계획이다. FPCA 모듈은 연성회로기판(FPCB)에 칩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 부품을 표면실장(SMT)해서 만든다. 

디케이티의 지역별 부품 생산비중에서 베트남은 이미 90% 이상이다. 신규 생산시설 확보로 생산라인 통합과 효율적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 

신사업 품목은 배터리 보호회로장치인 S-PCM(Sip Protection Circuit Module)과 IT OLED, 전장 부문 등이다. 최근 개발한 S-PCM은 배터리 과전압·과전류를 막는다. S-PCM은 기존 PCM보다 작고 배터리 에너지 효율이 높다. 발열에 강점이 있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인기로 고성능 배터리 기술 수요가 늘었다. 

온디바이스 AI 열풍으로 FPCA 모듈에 실장하는 부품 수도 늘고 있다.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AI 기능이 추가되면 탑재하는 부품 수가 증가한다. 덩달아 부품 실장이 어려워진다. 이에 따른 FPCA 모듈 단가 상승으로 디케이티는 지난해 수혜를 입었다. 

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기 위한 부품 라인도 확보한다. 디케이티는 지난해 국내 배터리 업체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사업을 본격화했다. BMS는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제어해 배터리를 최적 조건에서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디케이티는 ES(에너지솔루션) 사업부를 신설했다. ES 사업부는 PCM, ESS 파워모듈, BMS, 전기차 배터리팩 사업을 맡는다.

지난해 디케이티 실적은 매출 4033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269억원 등이다. 전년보다 매출은 4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84억원, 당기순이익은 225억원 늘었다. 온디바이스 AI 흥행 등이 긍정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전체 매출(4033억원) 중 78%가 스마트폰 부문(3156억원)에서 나왔다. 전장 부문(648억원) 비중은 16%다.

시장에서 보는 올해 디케이티 실적 전망치는 매출 4900억~5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내외다.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와 기존 스마트폰 부품 사업, 그리고 IT OLED 등 신사업, ESS용 BMS 모듈 납품 등이 기대요인이다. 


2025.04.17 디일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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